2021. 3. 12. 12:54ㆍDiscussion
참고로 아래글은 나도 틀릴수 있다는 걸 늘 염두해두자! 란 글이다.
왜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배운게, 경험한게, 들은게 모두 사실이고 맞다고 생각할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상이던게 비정상이되고, 비정상이던게 정상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왜 그런 사람들(모두는 아니다)은 과거 자신이 아는것이 모두 진리이고, 남의 의견은 모조리 틀렸다고 생각할까?
기술도 마찬가지 아닌가? 과거 기술이 그당시엔 맞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닐수 있다.
그런데 과거 그기술로 성공했으니 지금도 그렇게 해야하고 그걸 따르길 강요할까?
물론 수십년의 노하우가 녹아 있어 그걸 존중하지 않는건 아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술의 방향성도 달라지는 시대에 수십년전의 기술로만 생존하고자 하면
그기업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물론 반론할수 있다. 새로운 기술의 홍수시대에 어떻게 다 맞춰가냐?란 질문을 할수 있다.
그많은 기술을 다따라 갈순 없다. 아니 불가능하다. 그 기술중 가장 적합한 기술을 취사선택해야한다.
그 기준은 서비스에 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을때,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비용절감이 된다면, 당연히 바꿔야하지 않을까? 즉 ROI를 따지는 것이다.
나 또한 새 기술이 나오는 족족 시스템에 반영할순 없다.
그럴시간도 없고 나도 이젠 쬐끔 피곤하다... (결혼전엔 평일,주말 밤을 새도 쌩쌩했는데... 이젠... 털썩)
해당 기술이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장점이 있으며, 향후 유지보수하는데 어떠한 이점이 있고,
우리 개발자들의 커리어에 어떤 도움을 주고, 회사내 여러 포지션을 적절히 유지하는데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등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그냥 막 요즘 이기술이 핫해! 그러니 이걸로 하자! 라고 무책임하게 말할수 없다.
어느정도 기업입장에서 이기술을 향후 몇년간 노하우를 축적하여 나아가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이 섰을때, 그때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당연히 샘플링과 토이프로젝트 등이 필요할것이고,
거기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또한 다루고 최종 도입을 결정하는 것이다.
아무튼 대화를 하다보면 답정너인 사람이 의외로 왕왕 보인다.
말도 안되는 소리(헛소리?!)를 하더라도 일단! 일단! 들어주는건 어떨까?(말 중간에 끊지말고 ^^)
그리고 그사람이 주장하는 걸 반박할때 찬찬히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는건 어떨까?
오해한게 있다면, 오해하게 만든게 있다면, 오해한점이 뭔지 의도한게 뭔지 정확히 알려주고,
바로잡아 주고 시작하는건 또 어떨까?
그리고 때론 내가 잘못한게 아니지만 내가 먼저 사과하고, 양보하고, 고맙다고 표현하면
경험상 결과가 좋았다. 당신은 대인배 아닌가!!
(일화로, 상대가 명백히 잘못한일이 였지만 내가 도리어 미안하다, 오해했다, 고맙다 등으로 접근하니
상대가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경험이 있다.
특히 상대가 강한 고집을 가진 사람일수록 사과를 잘못하더라... 그런사람의 성격까지도 커버해주는
따뜻한 마음, 측은한 마음이 상대를 감동시킨다. 참고로 그사람도 언젠가 그걸 알게된다.
물론 이경험도 틀릴수 있다는 걸 항상 염두해 두고 있다 ^^)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방식으로 내주장을 펼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이해할수 있는 방식으로 내주장을 펼쳐서 이해시켜준다면 참 좋은 대화되지 않을까?
소통이란 무엇일까?
서로 통하는게 있어야한다.
그게 전제가 되려면, 서로 상대의견을 존중하는 자세! 그게 핵심인것 같다!
상대를 개무시하는 태도는 상대가 바보가 아닌이상 다알아 차린다.
오늘도 나는 반성한다. 내가 무심코한 무시하는 행동과 말이 없는지...
그로인해 상대가 상처받거나 서운하게 한건 없는지...
또 조심 또 조심한다.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가다보니 무슨 일기장이 되어버렸다.
요약하면,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맞으며, 상대가 틀렸다고 단정한다.
하지만! 절대 그래선 안된다. 나도 틀릴수 있다는 걸 늘 염두해두자! 란 글이다.
이상!
참끝!